입춘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첫번째 절기! 의미와 풍습 쓱~정리!

 

입춘은 24 절기 중 첫 번째 절기에 속한다. 이날부터 새해에 봄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다. 입춘은 대개의 경우 2월 4일이 입춘이다. 이날부터 봄이 시작됨을 알리는 행사들이 많이 있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각 가정집 문 앞에 붙이는 입춘축이다. 입춘의 의미와 입춘에 무엇을 하는지 알아봅니다.

 

 

 

 

 

 입춘(立春)은 무엇일까?

 

매년 24 절기로 구분되는데 입춘은 24 절기 중 첫 번째 절기에 해당된다. 입춘이 되면 이때부터가 봄이 시작된다고 하여 입춘이라고 말한다. 양력으로 2월 4일이다.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건양다경(建陽多慶)은 무엇일까?

 

한 번씩 옆집이나 다른 집을 보면 입춘대길이라는 글귀가 문 앞에 보일 때가 있다.

입춘대길 : 입춘을 맞이하여 길운 대운을 기원한다는 의미이다

건양다경 : 입춘을 맞이하여 '밝은 기운을 받아들이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도록 기원한다는 의미이다.

 

입춘축 : 대문이나 문설주에 좋은 글귀를 써서 붙이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문구들이 입춘대길과 건양다경이다. 입춘축은 상중인 집안은 따로 붙이지 않는다고 한다.

 

 

 

 

입춘대길과 건양다경은 주로 대문 앞쪽에 붙이게 되는데, 보편적으로 좌측에 건양다경을 붙이고 우측 편에 입춘대길을 붙인다.  이것을 통틀어 입춘축이라 말한다. 입춘축의 글씨는 종이로 가로 15센티 내외, 세로 70 센터 내외로 한다.

 

 

 

 

 농사와 관련된 풍습

 

입춘 때 농사 점괘를 보는 것도 하나의 풍습이다. 이는 지역마다 농사의 흉 품을 가리는 것으로, 첫 번째는 보리의 뿌리를 캐서 그 해(올해) 흉풍을 점치는 것이다. 보리 뿌리에 따라 점괘를 예측하는데, 3가닥 이상이면 '풍년'이고 2가닥이 나오면 '평년'이고 1가닥이 나오면 '흉년'으로 해석한다. 보리 뿌리의 해석은 지방마다 다르게 표현하며, 보편적인 내용이다.

 

다른 점괘는 오곡의 씨앗을 솥에 넣어 볶아서, 오곡 중에 가장 먼저 튀어나오는 씨앗이 그해(올해) 풍년이라고 보기도 한다. 또는 입춘 시기에 날씨가 좋으면 풍년이고, 날씨가 좋지 않으면 흉년이라고 보기도 했다.

 

 

 

 

 

 

 입춘절식(立春節食)

 

입춘절식 : 절기에 맞춰서 만들어 먹는 음식의 하나로, 햇나물을 뜯어서 무쳐서 먹은 음식

옛날에는 눈 속에서 햇나물을 뜯어서 임금님께 진상을 했다. 궁중에서는 이것을 임금께 수라상으로 올렸는데 '오신반'이라고 말한다(다섯 가지나물을 의미한다). 이것을 본떠서 민가에서는 입춘 때 햇나물을 뜯어서 무쳐서 먹는 입춘절식으로 먹는 풍습이 생겼다.

 

오신채는 다섯 가지나물을 의미하며 움파, 산갓, 승검초, 미나리싹, 무싹의 다섯 가지를 말한다. 추가적인 나물로는 파, 부추, 마늘, 달래, 무릇 등의 자극성 강한 것들이 있고, 오신채를 준비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고추장에 파를 찍어먹는 것으로 대신했다.

 

 

 

 

 

 

 입춘 정리

입춘은 24 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봄이 시작됨을 절기로 표현한 것이다. 입춘이 되었다 하여 겨울이 지나간 건 아니지만, 옛 조상들의 지혜를 엿보듯이 봄나물과 그해 흉풍을 가리는 점괘를 보기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해를 준비하는 첫 번째이니만큼 지역별로 풍습에 따라 행하여졌다고 한다. 2월의 방학은 봄방학이고 3월에 입학식을 하고 또 기업에서는 회계연도 시작을 3월에 하는 회사들도 많다.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따뜻한 봄이 모두에게 따뜻한 봄이 되기를 소망해보며 정리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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