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하는 뇌 상식사전 : 냉정과 열정사이의 행동

착각하는 뇌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우리는 어떻게 할까? 갖고 싶은 것이 계속 아른거리는 경우가 있지 않나요?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나요? 우리의 뇌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아봅니다.

 

 

 

 

세 번째 : Quiz 냉정과 열정 사이 

Ω. Quiz 34 냉정과 열정 사이

 

얼마 전 백화점에서 본 가방이 자꾸 아른거려 다시 한번 보러 갔다.

 

다음 중 어떤 기분을 느끼는 경우가 많을까?

 

 

 

 

 

우리 뇌는 미래의 자신에게 감정이입을 하지 못한다. 그래서 냉정한 상태에서는 흥분했을 때의 자신이 어떠한 행동을 할지 상상하지 못한다. 반대로 화가 나거나 흥분해도 냉정할 때의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상상하지 못한다.

백화점에 다시 갔다면 확률적으로 살 확률이 높지 않을까? 내가 저 상황이라도 큰맘 먹고 사버릴 것 같다. 나만 그럴까?  이 같은 상황에서는 애초에 백화점에 가지 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 듯하다. 가지고 싶은 물건은 계속 떠 올리게 되는데, 오히려 안 떠올리려고 하면 더 떠오른 게 아닌가. 사고 싶은 것이 있을 때 현실적. 미래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사고 싶은 것을 고민한다는 것은 금액적 생각을 해봐야 할 수 있다 이 말인데, 그렇다고 나의 마음을 달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 현질적 고려가 동반되어야 되지만, 살아가면서 어떻게 다 고려한다 말인가? ;;)

 

 

이 같은 상황에서 돈을 아껴야 한다면 애초에 백화점에 가방을 보러 다시 가지 않는 게 제일 좋다. 보면 또 갖고 싶어 지니까. 냉정할 때에는 갖고 싶을 때의 충동을 상상하기 어려운 법이다.

친구들끼리 그 자리에서 규칙으로 정한 벌칙 게임도 일단 실행에 옮기는 단계가 되면 주저한다.
투자가는 시장이 혼란스러워도 '나는 냉정하게 대처할 수 있다'하고 착각한다.

 

타인의 감정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골프에 푹 빠져 있는 사람의 마음을 골프에 흥미 없는 사람은 절대 이해하지 못한다.
열애 중인 친구가 마음속에 품은 그리움을 현재 그렇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다. 같은 상황이 아니면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한다. 나의 관심사가 눈에 보이는 것이지, 타인의 관심사가 눈에 보일까. 더더욱 이해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인지 편향 용어 225 / 10개

Ω. 인지편향의 용어 225개 중 10개 소개

1. 더닝크루거 효과
무능한 사람일수록 자신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

2. 뜨거운 손 오류
호조가 계속되면 다음에도 성공한다고 생각하는 경향

3. 라벨링 이론
부여된 명칭에 의해 판단이나 행동이 영향을 받는 것.

4. 르상티망
약자일수록 편협하고 질투가 많은 경향.

5. 모럴 정당한 효과
선한 행동을 한 직후에는 '다음엔 조금은' 하며 반대로 도덕성이 결여된 행동을 하는 경향.

 

 

6. 부정적 편향
좋은 소식보다 나쁜 소식이 더 신경 쓰이는 경향

7. 사회적 비교편향
자신의 강점을 부정하는 사람을 피하는 경향.
예) 자신에게 없는 능력을 갖춘 사람을 고용하거나, 경쟁 상대가 될 것 같은 친구는 미팅에 부르지 않는다.

8. 자기 군집
한번 내린 결단이 자신의 다음 행동을 구속해 생각 없이 습관화되는 현상

9. 적은 쪽이 좋은 효과
큰 컵에 든 소량의 얼음보다 작은 컵에 수북이 담긴 얼음을 선택하는 경향.

10. 확증편향
자신의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만 찾는 경향.

 

Ω책을 본 사람들의 반응으로 마무리

맞아, 맞아 맞아 계속 고개를 끄덕이며 보게 된다.
내가 느꼈던 '감'의 정체를 알았다.
돈 주고 사도 절대 아깝지 않은 책.
정말 읽기 쉽다. 한번 웃을 때마다 지식을 하나씩 습득했다.
가장 심플한 심리학 사전
나를 한번 더 의심해야겠다
가볍게 읽었을 뿐인데 의뢰로 공부가 되었다.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이케가야 유지 지은이 / 김영사 출판

 

 

착각하는 뇌 상식사전 첫 번째와 두 번째 이야기

착각하는 뇌 상식사전: 80개 퀴즈로 알아보는 인지편향

 

Good luck to UUU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