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떡국에서 유래된 "꿩 대신 닭"은 진짜일까?

설날 떡국에서 유래된 "꿩 대신 닭"은 진짜일까? 옛날에 떡국에는 꿩고기가 같이 들어갔다. 시간이 지나고 점점 꿩들이 줄어들자 그 이후부터 소고기나 닭고기가 들어갔다. 그때 나온 말이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이 오늘날까지 유래되었다.설날에 떡국을 왜 먹는지 알아보고, 떡국의 이야기도 같이 알아 봅니다.

 

 

 

 

 

 

새해 첫날 떡국은 무조건이다.

 

설날에 떡국을 먹지 않는 것은 학교 다닐 때 모두 수학여행 가는데 혼자 안 가겠다는 것과 결을 같이한다. 절기에 맞춰서 먹는 음식으로 동지에는 팥죽을 먹고, 초복에는 삼계탕을 먹는다. 이와 같은 절기의 음식이다. 새해가 시작되는 첫 번째 날 4대 명절로 다른 때 보다 더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어릴 때 나이를 빨리 먹기 위해서 떡국을 두 그릇 먹은 적이 있다. 그땐 나이를 빨리 먹어싶었고, 어른도 빨리 되고 싶은 순수한 마음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떡국 색깔은 흰색이다. 설날은 해가 바뀌는 첫 번째 날로 흰색의 떡국을 먹는 것이 가장 청결한 마음가짐의 시작과 새해를 첫 번째로 시작하는 뜻깊은 마음. 자세 아닐까 한다.

 

방앗간에서 떡국을 길게 뽑아낸 떡국을  김이 모락 나는 떡국을 설탕이나 꿀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가래떡은 길게 오래 살게 해 달라는 뜻이 담겨 있다.

 

 

 

 

 

세찬(歲饌) 설에 차리는 음식

 

세찬은 설에 차리는 음식을 말한다.

설날에는 차례를 지낸 후에 차려 둔 세찬을 먹는다.

특히 설날에 떡국을 먹어야 한 살을 더 먹는다고 한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떡국에 대한 기록

 

과거에는 떡을 지금의 떡국 떡 모양이 아니었다. 

엽전과 같은 돈이나 태양처럼 둥근 모양으로 썰었다.

이는 재물과 물건이 풍성한 재화의 복을 상징한다고 한다.

 

기록을 보면 지금과는 다르게 떡국에 꿩고기 국물에 끊였다고 한다.

꿩고기를 구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소고기나 집에서 키우는 닭고기를 넣어서 먹게 된 것이다.

여기서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이 생겼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떡국을 요리하는 방법과 떡 모양도 조금씩 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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