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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사상 차리는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대 흐름의 변화에 따라 요즘 제사상 차리기도 예전보다 많이 간소화가 되었다고 하지만, 준비하는 사람은 그래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오랜만에 가족. 친지들이 모이는 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오고 가는 덕담도 많은 설날에 어차피 해야 할 일이라면 제사상 차리는 방법과 주의할 점을 알아봅니다.
제사와 차례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제 례 : 돌아가신 조상의 제사를 받드는 제반 의식 및 예절.
제례시간 : 저녁 8시~10시 사이
차 례 : 명절에 지내는 제사로 조상에게 달과 계절.해가 바뀌고 찾아옴을 알리는 전통적인 의례이며 중요한 조상 숭배의례로 꼽고 있고 외지에 나갔던 부계 친족들이 모두 모여 정을 나누는 자리이기도 함.
차례시간 : 명절당일 오전시간(설. 추석)
Ω.설날의 어원
'설'이라는 말의 유래는 언제부터였는지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음력 1월 1일 새해의 첫날, 한 해 동안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유래되었다는 의견과 '낯설다', '익숙하지 못하다', '삼가다'의 의미로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다는 의견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해가 새롭게 개시되는 날을 의미하는 "선날"이 설날로 바뀌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설날에 조상에게 올리는 제사. 매달 초하루와 보름. 명절. 조상의 생일 등에 간단히 지내는데 '차사' 또는 다례'라고 한다. 또한 설차례는 설날 아침 조상에 대한 세배로서, 이를 정조다례라고 하고 떡국을 올렸다 하여 설차례를 떡국차례하고도 한다.
Ω. 설날의 정의
설의 이칭. 설, 음력설, 구정을 뜻함.
Ω. 설날 차례상
차례는 명절에 지내는 제사를 이르는 말로, 차례상은 이 차례에 차려내는 상을 말한다. 차례상의 기본적 상차림은 일반적인 방식이 있으나, 각 지방이나 가정의 전통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차례상'은 명절날, 조상의 생시르 매달 음력 초하룻날과 보름날 따위를 맞아 차례를 지내기 위하여 차리는 상을 말한다. 차례상의 기본적인 상차림은 각 지방이나 가정이 전통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다. 우선 바라본 자세에서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이다.
Ω. 제사상의 보편적 원칙
제사상의 위치는 북쪽으로 정한다.
뜨겁게 해서 먹는 음식은 늦게 올린다.
병풍이 쳐진 신위가 있는 곳을 북쪽으로 한다.
적은 중앙에 놓고 술잔을 올리 때마다 바꿔 올린다.
원칙적으로 빈 그릇과 차게 먹어도 되는 제수는 먼저 올린다.
신위가 있는 곳에서 가까운 쪽을 1열로 시작해 과실류까지 5열로 차린다.
제주가 제사상을 바라보았을 때 오른쪽이 동東이 되고, 왼쪽이 서西가 된다.
Ω.제사상 위치안내
좌포우혜(左脯右醯): 좌측에는 포, 우측에는 식혜를 놓는다.
어동육서(魚東肉西): 생선은 동쪽에,육류는 서쪽으로 가게 한다.
동두서미(東頭西尾): 생선의 머리가 동쪽으로 꼬리가 서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 과일은 동쪽, 흰색은 서쪽으로 놓는다.
조율이시(棗栗梨枾): 좌측부터 조(대추), 율(밤), 이(배), 시(곶감)의 순서로 진설하고 다음에 호두 혹은 망과류(넝쿨과일)를 쓰며 끝으로 조과류(다식, 산자, 약과)를 진설한다.(조율시이도 가능)
1열 : 시접과 술잔, 받침대 등의 잔반을 놓고 국을 올린다
2열 : 어동육서 라고 하여 생선은 동쪽으로, 고기는 서쪽으로 놓아준다.
두동미서라고 하여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놓도록 되어있다.
3열 : 생선, 두부, 고기 탕 등의 탕류를 놓는다
4열 : 좌포우혜라고 하여 좌측의 끝에는 포를 놓고, 우측의 끝에는 식혜를 놓는다
5열 : 조율이시라 하여, 왼쪽부터 대추, 밤, 배, 곶감의 순으로 놓는다.
홍동백서라 하여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놓도록 한다
Ω.제사상 차릴 때 주의할 점
간을 맵거나 짜게 하지 않는다.
붉은팥 대신 흰 고물을 사용한다.
과일, 약과, 강정은 홀수로 올린다.
탕이나 전, 고기류는 따뜻하게 올린다.
고춧가루와 마늘 양념은 사용하지 않는다.
복숭아처럼 털 있는 과일은 올리지 않는다.
붕어, 잉어 등 비늘이 두꺼운 생선은 쓰지 않는다.
삼치, 갈치, 꽁치 등 끝에 '치'가 들어간 것은 올리지 않는다.
떡은 현란한 색깔은 피한다. 보통은 백설기나 시루떡을 올린다.
요즘은 제사가 예전보다 간소화가 되었고, 제사를 자주 지내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다. 차례상을 차리는 방법과 주의할 점을 확인하시고 차례상을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설 연휴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은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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