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자연을 수확하여 자연 밥상에 봄철 건강까지!

자연에서 자연을 수확하여 자연밥상에 봄철 건강까지 건강적 이점을 주는 봄나물 3종(냉이, 달래, 쑥)은 특유의 향으로 가득한 봄 내음을 알리는 대표적인 식재료로 특히 된장국에 향긋한 내음이 코와 입안에서 쌉싸름하면서도 맛있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채소가 아닐까 합니다.

 

 

봄채소 냉이

쌉쌀한 맛과 특유희 향이 있는 냉이는 봄의 대표적인 채소이다. 유럽에서는 어린 냉이를 샐러드로 먹거나 음식의 향을 돋우는 허브로 역할을 하기도 하며, 양용으로도 쓰인다고 한다. 알칼리성 채소로 입맛을 돋우고,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이다.  냉이는 겨울에 추울수록 뿌리에서 나는 특유의 향이 더 강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야생 냉이가 하우스 냉이보다 향이 더 뛰어난다는 것이다.

◑냉이의 영양

동의보감에서는 냉이를 끓여 먹으면 눈을 맑게 해 준다고 기록되어 있다. 냉이의 잎은 베타카로틴이 함유되어 있으며, 뿌리는 콜린 성분이 있어 간경화, 간염 등 간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아울러 피부 개선에도 도움을 주며, 생리불순과 부인병 완화에 도움을 준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냉이는 원기를 돋우고, 피로 해소와 춘곤증에 좋다고도 한다. 칼륨, 칼슘, 인, 철 등 무기질 성분이 다양해서 지혈과 산후출혈 등 약제에 쓰이기도 한다.

 

◑식재료

1. 찌게류 : 각종 찌개류의 부재료이며 대표적인 찌개는 역시 된장찌개
2. 무   침 : 냉이 된장무침, 초고추장 냉이생채, 냉이 겉절이
3. 김   치 : 생냉이김치와 생냉이 장아찌가 있다
4. 그 외 전이나 튀김으로도 쓰이기도 한다.

 

◑손질법

땅에 붙어있는 냉이는 줄기사이 등 흙이 많이 묻어 있습니다. 흐르는 물에 냉이를 씻고 뿌리는 칼로 살살 긁어내면 된다. 씻으면서 마른 잎들은 떼어 내고 물에 일정시간(20~30분) 담가 두었다가, 다시 흐리는 물에 씻어내면 된다.

 

 

봄채소 달래

매운맛이 마늘과 비슷한 맛을 보이는 달래는 '알리신' 성분을 갖고 있어 원기회복과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 달래도 시골에 야생 달래들이 많으며 들에서 잘 자라지만, 달래 또한 하우스 재배가 일반적으로 이루어진다. 1990년대 전후로 재배가 시작되었고 재배하는 농가 또한 늘어나게 되었다. 

불교에서는 오신채 중 하나로 달래를 꼽으며 수양에 방해가 되어 금할 정도로 원기회복과 자양강장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 달래의 영양

달래는 100g당 46kcal로 보유하고 있으며 칼슘과 칼륨 등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철분 또한 많이 있어, 달래 100g에는 할 필요 섭취량의 6배에 달하는 철분이 들어있다.

 

달래에 포함된 알리신은 식욕 부진, 춘곤증에 좋고, 잇몸병 등 비타민 B군의 결핍에서 오는 병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며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한방에서는 온증, 하기, 소곡, 살충의 효능이 있어 여름철 배탈 증상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달래에 풍부한 철분은 여성 질환 예방과 완화에 도움을 주고 빈혈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달래를 가열하게 되면 영양소의 손실이 발생되므로, 달래를 생으로 무쳐서 먹는 것이 좋다. 

 

◑ 손질법

달래도 뿌리 쪽을 특히 깨끗히깨끗이 씻어주며, 씻을 때는 흐르는 물에 뿌리 및 줄기를 깨끗이 씻어준다.

 

 

◑식재료

1. 찌개류 : 된장찌게 
2. 생   채 : 달래 꼬막무침, 달래 겉절이
3. 김   치 : 달래 장아찌
4. 기   타 : 볶음류에 달래를 넣고 같이 볶아 주거나, 전이나 튀김에 사용해도 된다.

 

 

봄채소 쑥

시골 논두렁 밭두렁에 흔히 볼 수 있는 봄나물 들이다. 쑥은 가장 크게 자랄 수 있으며 1m 까지도 자란다. 쑥의 어린순들은 일반적으로 알고 먹을 수 있는 쑥이며, 시간이 지난 쑥들은 약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쑥은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 중에 하나이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쑥은 따뜻한 성징을 가지고 있으며 위장과 간장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복통 치료에 좋다고 적혀 있다.

 

"7년 된 병을 3년 묵은 쑥을 먹고 고쳤다"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 쑥은 마늘, 당근과 더불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꼽힐 만큼 유익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피를 맑게 해 주며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살균, 진통, 소염 등의 작용은 이미 확인된 쑥의 효능이다.

 

어릴 때 코피가 날 때 쑥을 짓이겨서 콧구멍을 막았다. 상처에 붙이면 피가 곧 멈추고,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 쑥의 영양

쑥은 피를 맑게 해 주고 섬유질이 풍부하다. 쑥에는 고혈압을 개선해 주는데도 도움을 준다. 쑥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주고 노폐물을 제거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쑥의 향기인 치네올이라는 성분은 대장균, 디프테리아균을 죽이거나 발육을 억제하는 도움을 준다. 아울러 쑥은 소화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해서 소화까지 돕는 작용을 한다. 해독 작용이 있어 몸속을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쑥에는 비타민, 미네랄들이 풍부해서 간의 해독작용과 지방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피로해소 및 체력회복에 도움을 준다. 쑥은 노화를 방지하고 억제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쑥에는 탄닌성분이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강력하게 억제하여 세포의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쑥은 여성병에도 도움을 준다. 몸속에 냉기와 습기를 내보내는 작용을 하며, 어깨 통증 및 냉기와 습기를 해소하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쑥은 양질의 섬유질은 장의 연동운동과 점액 분비를 원활하게 하여 쾌변을 도와준다.

 

한방에서도 복통, 구토, 빈혈, 진통, 해열, 해독, 소화 등에 중요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천연 쑥이 아닌 보충제 형태의 쑥즙이나 쑥차는 과다복용을 조심해야 한다. 

 

◑ 손질법

쑥을 물로 여러 번 씻어 흙을 제거하고,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짜낸 다음 요리를 하면 된다. 어린 쑥은 데친 뒤 냉동 보관하거나 건조 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면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

 

◑식재료

1. 쑥버무리 뿌리떡
2. 쑥 연근 전
3. 도다리 쑥국
4. 쑥떡

 

마무리

계절이 바뀔 때 그 계절에 맞는 과일과 채소를 먹어주는 것이 보편적으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 부족한 영양을 골고루 섭취함에 건강을 지키는 것도 좋으며, 나른한 봄이 올 때 특히나 제철채소 섭취로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의 부모님들이 봄에 냉이, 달래, 쑥을 뜯으러 가는 일은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자연에서 자연을 수확하여 자연의 밥상이 우리에게 매우 값진 밥상이 아닐까 한다. 그 밥상의 소중함을 알 때 부모님 용돈도 함께 드려야 할 것이라 생각되며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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